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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테마주 불똥튀나? 우리기술투자, 매매거래재개효과냐 전방위압박이냐… 주가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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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테마주 불똥튀나? 우리기술투자, 매매거래재개효과냐 전방위압박이냐… 주가 ‘갈림길’

우리기술투자 주가추이, 2018년 1월 9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우리기술투자 주가추이, 2018년 1월 9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정부의 압박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가상화폐(암호화폐) 투기 관련 불법행위 단속강화를 밝힌 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하고 있다.
국세청이 1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코인원이 보증금(증거금)의 4배까지 공매수 혹은 공매도거래로 도박을 유도한 것으로 판단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내준 은행 6곳에 대한 현장점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전방위 압박이 증시에도 불똥이 튈지 우려된다. 가상화폐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한 종목이 그 대상이다.

최근 거래정지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이어가는 우리기술투자가 대표적이다.

우리기술투자의 경우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추정된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의 지분을 7.13%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9일 매매거래재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5일 우리기술투자에 대해 1일(1월 8일)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사유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이다.

이에 따라 9일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매매거래재개 이틀째인 10일도 22.77% 급등마감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