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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UAE 청장, 허창수 GS회장 만나… "에너지·건설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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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UAE 청장, 허창수 GS회장 만나… "에너지·건설 등 협력"

허창수 GS회장. 사진=GS.
허창수 GS회장. 사진=GS.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8일 내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접견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지난달 1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하메드 왕세자를 방문했을 당시 함께 배석한 인물이다.

이번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돼 구체적으로 어떠한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 수 없으나, 에너지와 건설 등에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GS는 UAE와 그간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다져왔다. GS칼텍스는 1983년 아부다비 원유 도입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체 도입량의 30% 이상을 UAE에서 구매하고 있다. 단일 수입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은 규모다. GS에너지도 아부다비 육상 생산광구(ADCO) 지분 3%를 보유 중이다.

GS건설은 지난달 아부다비정유회사(Abu Dhabi Oil Refining Company)와 9335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UAE에서만 총 7개의 정유·가스 플랜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칼둔 청장은 9일 오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을 가지며 원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