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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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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사진=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 제주항공, 할인행사 ‘찜’에 30분간 70만 명 몰려


매년 딱 두 차례 1월과 7월에 초특가 항공권 정기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제주항이 지난 1월 5일 오후 5시에 시작한 ‘찜(JJim) 항공권’ 판매에서 예매가 시작된 오후 5시부터 30분간 동시 접속한 소비자는 총 70만여 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된 ‘찜(JJiM)’ 프로모션에서 기록한 동시간대 동시접속자 수 54만6000여 명보다 15만4000명이 더 늘었다. 판매가 시작된 오후 5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판매된 항공권은 총 7만8254건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대규모 IT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대비체제를 갖춰 약 70만 명의 예약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 진에어, 2017년 인기 여행지 1위 ‘일본 오사카’

진에어가 2017년 국제선 여객 수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해외 인기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 수송객은 전년도 대비 30% 증가한 493만 명으로, 그중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여행객은 67만명에 달했다. 전체 국제선 노선 가운데 오사카의 여객 수송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후쿠오카(45만 명), 다낭(45만 명), 세부(39만 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진에어 전체 국제선 이용 고객 가운데 23%인 112만 명이 일본 대표 여행지인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방문했으며, 일본 지역 전체로는 200만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에어는 지난해 하계 시즌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2회,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3회 또는 4회로 여행 수요에 맞춰 증편하며 다양한 스케줄을 확보하는 등 여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 이스타항공, 2018 기내 한정 신제품 '이스타항공 블록 세트' 출시


이스타항공이 기내 한정판매 상품으로 ‘이스타항공 블록세트’를 출시, 오는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스타항공 블록 세트는 어린이 승객은 물론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일컫는 키덜트(Kidult) 승객들을 겨냥해 기획한 상품으로 블록 완구 업체인 옥스포드(Oxford)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개발됐다. 가격은 3만5000원으로 이스타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비치되어있는 기내 유료 판매 책자 ‘이스타샵(Eastar Shop)’에서 확인 및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월부터 승무원들의 사계절을 담은 한정판 달력 ‘4 SEASONS OF EASTAR JET’을 출시하고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실제 항공기를 축소 제작한 모형항공기와, 기내 망토 담요 등 다양한 로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