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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인천 재입성 '…'사흘간 축제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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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인천 재입성 '…'사흘간 축제 분위기 조성'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한 인천에서 97번 주자 장선범이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 조직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한 인천에서 97번 주자 장선범이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 조직위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불꽃이 오는 10일부터 인천광역시 전역을 밝힌다.

조직위원회는 8일 "101일 간의 여정에 들어간 성화가, 제주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 남부 등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다시 인천을 찾는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시내 전역 138km를 달리며, 평창 대회 열정과 희망의 온기를 인천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첫째 날인 10일엔 연세대 국제 캠퍼스와 은봉초등학교를 거쳐 인천문화공원까지, 둘째 날은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월미테마파크, 인천시청까지 성화의 불꽃을 옮긴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인천시청에서 교동시장,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강화대로 등을 거쳐 강화군 용흥궁공원까지 봉송된다.

인천의 명소를 전 세계에 소개할 3일간의 봉송 기간에 스포츠 선수를 비롯한 유명인들, 그리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 등 405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유명인으로는 인천 출신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행주, 보이비, 지구인과 정재성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코치, 농구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챔피언 박희용 등이 봉송에 나선다.

봉송 기간 매일 오후 6시부터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한편, 성화는 인천에서 일정을 마친 후 서울에 입성, 나흘동안 서울시내 전역을 달리며 한강공원과 남산, 가로수길 등 서울의 명소를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