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악천후와 관련한 교통 사고나 한파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4명에 이른다.
미국철도여객공사(Amtrack)는 북동부 지역의 운항 편수를 줄여 대응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메인 주까지의 동해안 일대에 폭풍 및 눈 경보를 발령했다. 풍속은 시속 113km(초속 31m) 이상으로, 보스턴에는 30cm의 적설량이 쌓였으며, 앞으로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뉴저지의 일부 지역에서는 약 45cm의 적설량이 기록되었다.
당국은 눈보라가 지나간 후 급속한 기온 저하에 의한 노면 동결에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북동부 일대에는 500여명의 방위군이 동원돼 구조 활동과 지원 등의 임무에 나서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