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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기존 관례 깬 '신년 목표'…"페이스북 중요 과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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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기존 관례 깬 '신년 목표'…"페이스북 중요 과제 해결"

"현재 사업 운영과 악용 방지에 너무 많은 과오" 고백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직면하는 중요 과제의 해결을 2018년 자신의 목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자료=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직면하는 중요 과제의 해결"을 2018년 자신의 목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자료=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4일(현지 시간) 공동으로 설립한 페이스북이 직면하는 '중요 과제의 해결'을 2018년 개인적인 목표로 내걸었다고 밝혔다.

저크버그는 해마다 연초에 '오랜 중국어 습득'과 '월 2권의 독서' 등 상당히 개인적인 내용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올해는 기존의 관례를 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계는 불안과 분단을 느끼고 있다"며 "그만큼 페이스북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실수나 악용을 막을 수는 없으며, 우리는 현재 사업 운영과 악용 방지에 있어서 너무 많은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헤이트 스피치의 확산과 일부 국가에 의한 페이스북의 정치적 이용, 그리고 페이스북 이용은 시간 낭비라는 비판 등에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2018년 개인적인 목표는 이러한 중요 과제의 해결에 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은 진지한 자기 개선의 한 해가 될 것이며 "우리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