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올해 4대의 신규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5.8인치 2세대 아이폰X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가칭) ▲6.1인치 아이폰 ▲아이폰SE2 등이다. 애플은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OLED 공급업체의 다변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OLED 패널 1600만장을 생산한다. 이 중 상당수가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 측은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애플과의 OLED 패널 공급계약 체결과 관련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에 패널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아이폰X향 공급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산업 특성상 패널 공급 물량이나 가격 등은 변동 가능성이 높다”며 “단일 판매계약으로 보기 어렵고 수시로 공시할 대상이 아니다”고 전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