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는 혼잡한 사당역의 사진이 올라오는 등 출근길 대란이 일어난 상황을 실감할 수 있다. 유독 지연이 잦은 2호선에 대한 불만 토로도 크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의 간편지연증명서로 본 지연 기록을 보면 2호선은 새해 첫날을 제외하고는 매번 지연됐다. 같은 기간 1호선과 3호선이 각각 2번으로 2위를 기록했다. 2호선의 4번 지연은 표본이 적은 점을 감안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2호선은 1월 2일에는 내선이 5분, 외선이 20분 지연됐다. 3일에는 내선 5분, 외선 20분 4일에는 내선 5분, 외선 15분이 지연됐다.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한 5일도 내선 5분, 외선 20분 지연이다.
시민들이 SNS에 “왜 항상 2호선만 이렇죠? 조사좀(harm****)”, “2호선은 대체 왜 맨날 연착하고 고장나고(godd****)” 등의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