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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기상천외한 대답?" 홍영표 의원 과거 어록 재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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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기상천외한 대답?" 홍영표 의원 과거 어록 재차 주목

홍영표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사진=홍영표 의원 SNS이미지 확대보기
홍영표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사진=홍영표 의원 SNS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5일 tbs 라디오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7일 국정감사 당시 홍 의원은 국감에 참여한 기상청에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남재철 기상청장의 대답을 듣고서다.

이날 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남재철 기상청장에게 “예보정확도 단기대책과 관련해 예보 경력 20년 이상의 유능한 자문관 영입 확대가 지난 8월 예보국 보도자료에는 있는데 오늘(17일) 업무보고 자료에는 빠져있다”며 “의도적으로 숨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

남 청장은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 “충분한 인력풀을 만들진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더 준비해서 명확한 내용으로 보고하기 위해 이번 대책에서 생략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답변에 홍 의원은 “기상청은 기상천외한 대답을 많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홍 의원은 또 기상관측기 검증 관련법이 시행이 3년째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기상청을 지적하면서 “법 시행이 제대로 안 되니 검증청을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고도 말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