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HP, '과열 우려' ProBook·ZBook 등 노트북 배터리 자발적 리콜

공유
1

HP, '과열 우려' ProBook·ZBook 등 노트북 배터리 자발적 리콜

휴렛팩커드는 배터리 과열우려로 'HP ProBook' HP ZBook' 등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휴렛팩커드는 배터리 과열우려로 'HP ProBook' "HP ZBook' 등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휴렛팩커드(HP)는 4일(현지 시간) 노트북의 일부 배터리가 과열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에 영향을 받은 제품은 HP ProBook(64x G2 및 G3, 65x G2 및 G3), HP x360 310 G2, HP ENVY m6, HP 파빌리온 x360, HP 11 노트북, HP ZBook(17 G3, 17 G4, Studio G3) 등이다. 휴펫팩커드가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에 판매한 HP 노트북의 0.1%에 해당한다.
휴렛팩커드는 특정 부품사가 제공한 노트북 배터리에서 과열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지만 부품사가 어느 업체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휴렛팩커드는 리콜 대상인 노트북은 배터리 안전모드만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노트북을 AC 전원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터리를 교체하면 안전모드 제한이 해제된다.

휴펫팩커드 마이크 내쉬(Mike Nash) 고객 담당 부사장은 "회사는 특정 배터리 공급 업체가 문제의 원인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배터리의 자발적 리콜과 교체를 포함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