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면 동촌리 지석묘 성혈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29)]

기사입력 : 2018-01-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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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군북면 동촌리 지석묘 성혈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른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656-4외 21번지 내에 위치한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함안군 군북면 지역에는 동촌리 27기, 덕대리 5기 등 많은 수의 고인돌이 무리지어 있다. 동촌리의 고인돌 중 현재 원위치에 있는 것은 16기, 이전된 것이 10기, 매몰된 것이 1기로 대체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 중 26호 고인돌의 덮개돌에는 모두 398개의 알구멍<성혈(性穴)>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연결해 보면 마치 별자리를 나타낸 듯한 느낌을 준다. 알구멍을 만든 이유는 확실하게는 알 수 없으나 풍년을 빌거나 자식낳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덕대리에서는 모두 5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는데 4호 고인돌 주변은 과거 고령토를 채취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에서는 당시의 간돌칼, 붉은 토기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되어 그 가치를 인정하여 1997년 12월 31일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됐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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