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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로 800선대 '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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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로 800선대 '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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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14.30포인트) 내린 808.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2.80포인트(0.34%) 오른 825.11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장 막판 802.83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코스닥은 장 막판 낙폭을 소폭 줄이며 800선대를 지켜냈다.

전체 거래량은 13억3129만주, 거래대금은 8조23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121억원, 4034억원 순매도해 코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438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3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0.98%), 운송(0.77%), 금융(0.44%), 일반전기전자(0.24%), 금속(0.08%)은 올랐다.

통신서비스(-1.71%), IT H/W(-1.55%), 제약(-1.19%) ,화학(-1.17%), 제조(-1.17%), 건설(-1.09%), 종이,목재(-0.88%), 인터넷(-0.88%), 섬유,의류(-0.79%), 출판,매체복제(-0.57%), 소프트웨어(-0.57%), 컴퓨터서비스(-0.38%), 정보기기(-0.31%), 기타 제조(-0.13%), 통신장비(0.00%,-0.01포인트) 는 내렸다.
기타서비스(-4.41%), 오락,문화(-3.96%), 방송서비스(-3.34%), 통신방송서비스(-3.01%), 음식료,담배(-2.95%), 디지털컨텐츠(-2.91%), 비금속(-2.74%), 유통(-2.19%), 의료,정밀기기(-2.09%), IT부품(-2.03%), 기계,장비(-1.90%), IT S/W , SVC(-1.81%),IT종합(-1.77%), 반도체(-1.74%)는 코스닥지수 보다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신라젠(-10.49%), 파라다이스(-5.80%), 셀트리온제약(-5.67%), 메디톡스(-5.01%), 코미팜(-4.34%), 포스코켐텍(-3.93%), 펄어비스(-3.52%), 셀트리온헬스케어(-3.20%), CJ E&M(-3.09%), 로엔(-1.58%), 휴젤(-1.43%), 티슈진(Reg.S)(-1.30%)은 내렸다.

셀트리온(1.34%), 바이로메드(0.12%)는 올랐다.

신라젠은 미국 국림암연구소로부터 ‘펙사벡’의 임상 실험 성공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지난해 11월 20일에는 가격제한폭인 30%의 상승폭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정식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는 기업으로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종목별로 업비트의 일본 진출설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라인을 통해 일본에 진출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창투(29.96%)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차린 두나무의 지분 1.24%를 확보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29.93%)는 투자조합 펀드형태로 역시 두나무의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씨티엘(21.67%), 삼지전자(20.75%), SBI 인베스트먼트(19.18%) 등의 종목이 상승했다.

씨티엘은 이날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인 암호화폐 ‘비트지코인’ 100억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일본 SBI그룹 계열사로서 SBI그룹은 지난달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을 보유한 데일리금융그룹에 투자했다.

삼지전자는 5G투자 수혜 기대감으로 20.75% 올랐다. 현재 LG유플러스의 메인 투자자로서 무선중계기 분야에서는 60%의 점유율(LGU+ 내)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오성엘에스티(-25.62%), 현진소재(-16.18%), 엔터메이트(-15.20%)는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6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752개다. 보합은 76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