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판문점 채널' 중 하나인 연락사무소 회선을 통해 전화를 걸어왔다.
양측은 20분가량 통신선 이상 유무를 점검한 뒤 1차 통화를 종료했다.
북측은 추후 협의 관련 상부 지시사항을 확인하겠다고 했고, 남측은 2차 통화 가능성을 염두하고 대기했다.
북측은 이날 오후 6시7분쯤 다시 전화를 걸어와 "오늘 마감하자"며 연락사무소 업무를 종료했다.
한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 연계하도록 3일 15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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