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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 입당원서 제출… 온라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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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 입당원서 제출… 온라인 반응은?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냈다.
권 시장은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오늘 민주당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지금까지 쌓아온 문 대통령과 인연·신뢰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치적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탄생 과정은 국민 스스로 참여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추켜세웠다. 권 시장은 자신 또한 “그 과정에서 비상식과 불합리로 점철됐던 지난 정부와 그 정권을 떠받치고 있던 세력들과 단절을 결심하고 선언했다”고 자유한국당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 왔다.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 선언에 온라인 커뮤니티의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다. 올해 6월 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며 기회를 노렸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시점이 중요합니다. 고점에서 들어온 자는 그야말로 기회주의자일 뿐(여***)”, “이제 거제는 한국당이 되기엔 힘들어보임(TBDJ8)” 등의 의견이 눈에 띄었다.

트위터에서도 “권리당원으로서 말하자면, 이런 자는 절대 받아들이면 안 된다(Joo*******)”, “권리당원으로써 진짜 아닙니다. 입당은 자유지만 공천은 절대 반대합니다(바람***)” 등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권 시장은 민주당에 입당하더라도 민주당 출신들의 출마 도전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힘든 경선 과정이 예상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