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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 2017년 관람객 10만명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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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 2017년 관람객 10만명 돌파했다

10만번째 관람객 꽃다발·오복이선물 등 전달

부안청자박물관 도예체험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부안청자박물관 도예체험 장면
[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세계도자기 가운데 으뜸인 고려상감청자를 제작했던 부안 유천리 요지(국가사적 제69호)에 지난 2011년 개관한 부안청자박물관이 지난해 관람객 1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지난해 12월 30일 10만번째 관람객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오복이인형 세트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10만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은 군산에서 온 가족들로 평생 잊지 못할 부안에서의 멋진 추억을 선물해줘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 하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 중 김숙현씨는 “부안청자박물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꺼리가 다양해 만족스럽다”며 “다음에 방문할 땐 도자기만들기 체험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부안청자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10만 942명으로 지난 2015년 5만 5869명과 2016년 6만 5559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입장료 등의 수입도 지난 2015년 1억 3200만원과 2016년 1억 3400만원에서 2017년에는 1억 8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100만원이나 늘었다.

부안청자박물관 관계자는 “‘청자’라는 옛것에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4D영상체험, 청자퍼즐맞추기, 브레인서바이벌 등 재미있고 신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결과 관람객 10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는 ‘복’ 기획특별전시를 개최해 ‘부래만복(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드린다)’ 이미지 정착과 전시활성화로 관람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며 “박물관내에 경관식물 식재로 사계절 꽃과 함께 하는 박물관을 조성해 청자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봉오 기자 05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