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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베트남 제2공장' 착공…약 10만㎡ 규모 기존 대비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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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베트남 제2공장' 착공…약 10만㎡ 규모 기존 대비 3배

아남전자가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남성 동반 4공단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아남전자가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남성 동반 4공단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오디오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아남전자가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남성 동반 4공단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신공장은 베트남 하남성 동반 4 공업단지 내에 10만㎡ 규모로 건설되며 제1공장의 3배 규모다. 특히 동반 4 공업단지는 하노이에서 50㎞ 거리로 하노이와 연결된 38번 고속도로와 연결돼 지리적 장점을 확보하고 있다.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2억달러 규모인 현지 생산능력이 5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남전자의 신공장 증설 결정은 스마트 오디오 제품 비중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블루투스와 AI(인공지능) 스피커 등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아남전자는 신공장을 기존 전통 스피커 전문기업에서 '스마트 스피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남전자는 '하만카돈'과 '데논&마란츠', '필립스', '야마하', '파이오니아', '파나소닉', 'JBL', 'Bose', 'Arcam' 등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스피커 사업을 펴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