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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18년 첫날 개인·외인 매수에 810선 회복…10년 3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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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18년 첫날 개인·외인 매수에 810선 회복…10년 3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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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2018년의 첫 거래일에 최근 10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5.21포인트(0.65%) 상승한 803.6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오름폭을 낮추며 800.54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을 시작, 810선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이 이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813.40)는 지난 2007년 11월1일(장중 820.39)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체 거래량은 9억7797만주, 거래대금은 6조56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 86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2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4.72%), 통신장비(4.38%), 컴퓨터서비스(3.53%), 제약(3.40%), 금융(2.83%), 인터넷(2.47%), 제조(2.32%), 운송장비·부품(2.31%), 음식료·담배(2.29%), 소프트웨어(2.16%), 섬유·의류(2.04%), 일반전기전자(1.79%), IT S/W·SVC(1.77%)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76%)보다 컸다.

금속(1.74%), 정보기기(1.64%), 기계·장비(1.57%), IT부품(1.49%), 기타 제조(1.35%), 운송(1.35%), 화학(1.23%), 디지털컨텐츠(1.18%), 오락·문화(1.17%), 비금속(1.06%), 통신서비스(1.03%), IT종합(0.82%), 종이·목재(0.77%), IT H/W(0.67%), 의료·정밀기기(0.62%), 건설(0.44%)이 올랐다.

방송서비스(-1.51%), 통신방송서비스(-1.01%), 반도체(-0.97%), 출판·매체복제(-0.79%), 유통(-0.48%)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신라젠(9.63%), 티슈진(Reg.S)(4.83%), 메디톡스(2.78%), 셀트리온제약(2.29%), 셀트리온(2.17%), 코미팜(2.09%), 바이로메드(1.84%), 포스코켐텍(1.76%), 파라다이스(1.57%), 펄어비스(0.57%)가 올랐다.

로엔(-2.04%), 셀트리온헬스케어(-1.75%), CJ E&M(-1.64%), 휴젤(-0.82%)이 내렸다.

종목별로 재영솔루텍(30%), 차바이오텍(30%), 뉴프라이드(30%), 우리기술투자(29.96%), 아이지스시스템(29.94%)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남북경협주인 재영솔루텍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룡산업(25.93%), 제이에스티나(12.27%), 좋은사람들(7.95%)도 강세를 나타냈다.

차바이오텍은 송재훈 전 삼성서울병원장의 그룹 회장 선임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최근 급락했던 뉴프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대마초 판매 합법화 소식에 급등했다.

아이지스시스템은 별 다른 호재 없이 급등했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가 옐로모바일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27일 하루 제외)간 강세를 기록했다.

업비트의 적정가치가 13조원 수준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가 급등했다.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진 에이티넘인베스트(29.32%)도 급상승했다.

코센(19.44%)은 배터리 사업 본격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기차 배터리제조 설비업체인 ETH에 30억원을 출자전환,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디온라인(-13.14%)이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신상철 대표의 사의표명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바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오는 19일 최대주주가 시니안유한회사에서 클라우드매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3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37개다. 보합은 80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