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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 “극세척도의 지혜로 새로운 성장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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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 “극세척도의 지혜로 새로운 성장 견인할 것”

2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개최한 취임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우리카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개최한 취임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우리카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그룹 내 높아진 카드사 위상에 걸맞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방침입니다.”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은 2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개최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 행사로 치러졌다.
정 사장은 가맹점수수료 추가인하 가능성,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중위권 카드사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비금융 ICT 기업의 지불결제시장 진출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사장은 7가지 경영 키워드로 ▲수익구조 다변화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법과 원칙 준수 ▲디지털 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 변통의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원재 사장은 1977년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등 30여 년 간 영업의 최전선을 발로 뛰었던 ‘영업통’이다. 또 마케팅지원단장과 기업고객본부장, 영업지원·인사 총괄 부문장을 거치며 마케팅과 전략, 인사(HR)까지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