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년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중대한 전환점, 질적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

공유
0

[신년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중대한 전환점, 질적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초(超) 연결 경영을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를 2018년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시장 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와 금리 변화 등 외부정책 영향으로 카드업에 있어 생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근본적 변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질적 성장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운영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혁신 가속화 ▲멀티 파이낸스 컴퍼니(Multi Finance Company)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의 성과 창출 가시화 ▲1등 DNA 기반 강한 조직문화 구축 등 언급했다.

그는 “성장기 외형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자산 중심으로 영업 정책을 전환하되, 장기 지속성장기반 유지를 위해 손익-외형간 balancing된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영업자원 효율화와 수익창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신용과 체크를 상품 단위가 아니라 회원 관점으로 관리를 과감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 전략 가속화를 위해 지불결제 시장변화에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NFC 결제 인프라를 카드사 공동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주요 간편결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멀티 파이낸스 컴퍼니(Multi Finance Company) 전환 기반 구축도 강조했다. 임 사장은 “비정형 데이터와 그룹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신용평가체계를 고도화해 중금리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비정형 데이터와 그룹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신용평가체계를 고도화해 중금리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성장하고 있는 할부금융과 리스사업은 전용 플랫폼 구축으로 다이렉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차 전후방 사업자와 연계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사장은 글로벌 사업의 성과 창출 가시화 전략에 대해 “진출국가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사업라인을 구축하고, 사업 확대 지원을 위한 Risk 관리 역량을 레벨업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M&A 등의 In-Organic 방식의 성장을 지속 모색하고, 그룹사 동반 진출국에서는 디지털 기반 글로벌 사업모델의 성공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