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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새해 첫 수출현장 찾아… 수출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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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새해 첫 수출현장 찾아… 수출상황 점검

백운규 산업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수출의 최일선인 인천공항을 방문했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공항은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이자 국제 화물 물동량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한곳이다.

백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백 장관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전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세계 6위에 안착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수출 증가 요인에 대해 세계경제와 교역 회복세, 유가 상승, 13대 주력 수출품목 상승, 수출 품목 다변화,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백 장관은 “올해는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한국은 원화 강세와 고금리, 유가 상승 등 ‘신(新)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에 따른 하방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 장관은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 장관은 새해 첫날 수출현장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의 말과 격려를 전했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