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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역동적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 70년대 부서장 대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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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역동적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 70년대 부서장 대거 발탁

신한카드 2018년 조직도. 신한카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 2018년 조직도. 신한카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신한카드가 디지털 기업 변신을 위해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미래지향적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신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디지털 관련부서를 플랫폼 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로봇 자동화조직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신설했다. 디지털과 빅데이터 사업본부 산하에 AI, 디지털 R&D, 페이Tech, 마켓센싱 등 10개의 셀(Cell)조직을 구성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개의 영업부문을 영업추진그룹으로 통합하고 12개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슬림화 조치도 함께 단행했다. 이는 시장 지배력 제고와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동시에 노리는 2Way 재편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1~2년차 초년 부장의 본부장 승진과 더불어 1970년대생 중심으로 젊고 혁신적인 인재 24명을 부서장으로 대거 발탁했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의 성과주의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 가맹점, 금융, 할부, 법인 등 비즈니스 단위별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신한 WAY 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제2의 창업을 위한 Beyond X에 걸맞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출범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18년 국내 금융시장은 디지털 방식이 아날로그를 추월하는 골든크로스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신한카드가 젊고 역동적인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 국내 최고의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