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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그레이엄, "2018년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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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그레이엄, "2018년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 준비해야"

미국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뉴시스
미국 공화당의 한 중진 인사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표적 대북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상원의원은 31일(현지시간) "2018년은 북한과 이란으로 인한 긴장 고조로 극히 위험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한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북한 정권에 대해 '핵무기가 장착된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게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만일 해야만 한다면 북한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선을 그엇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어떻게 대하는지,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미국은)는 2018년도에 정말로 나쁜 배우들(북한과 이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북한 선제 타격에 대해서는 "2018년은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앞서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을 할 경우 미국이 북한에 무력 공격을 할 가능성이 70%로 높아질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대북 선제공격의 필요성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주한미군은 앞으로 가족을 동반해서는 안 되며, 기존 주한미군 가족들도 철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