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29일 발표된 특별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짤막한 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복권~!”이라는 말과 함께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기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시민,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며 그간 걱정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정 전 의원은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 트위터 주소를 링크했다.
정 전 의원은 정치인 중 유일하게 특별복권 된 정 전 의원은 17대 대선에서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집중 제기해 ‘BBK 저격수’라 불렸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정부가 처음 단행한 특별사면 대상자 6444명 중에 정치인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법무부는 “정 전 의원이 복역 후 만기출소했고 형기종료 후 5년이 지난 점, 18·19대 대선 및 19·20대 총선에서 모두 공민권을 제한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사면 이유를 밝혔다.
BBK 사건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확정 받은 정 전 의원은 2011년 12월 26일 수감돼 2012년 12월 25일에 만기 출소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