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로 게임사에서 직접 e스포츠 경기장을 운영하며 주목 받았던 넥슨 아레나는 지난 4년간 820회의 정규 리그를 개최했다. 개관 이후 e스포츠 경기 티켓과 프로모션 비용을 전액 기부하며 사회 환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년간 넥슨 아레나를 방문한 관객은 약 24만여 명을 넘어섰으며 e스포츠 대회를 제외한 대관 행사는 170회 진행했다.
넥슨 아레나 개관 이후 e스포츠 경기 및 프로모션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은 매년 기부된다.
넥슨은 지난 2014년 국내 게임 최초로 유료좌석제를 도입했다. e스포츠 팬수에 비해 협소한 수용공간으로 주요 경기 때마다 현장을 찾은 관객 중 대다수가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 채 되돌아가야 했고,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유저 역시 절정의 인파 속에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넥슨은 2014년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통합 리그 ‘액션토너먼트’를 통해 첫 유료좌석제를 도입했고 이후 ‘FIFA 온라인 3’ 등 자사 리그 진행 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티켓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은 사회에 기부됐다. 지난 2015년에는 넥슨코리아와 SPOTV GAMES, 메이크어위시 3사가 협력해 e스포츠 종목의 티켓 판매 수익과 다양한 모금 행사를 통해 매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찾아 들어주는 나눔 이벤트 ‘꿈꾸는 아이들’ 캠페인을 시작했다. 축구선수가 꿈인 근육병 어린이와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차례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아 ‘영국 명문 축구 클럽 투어’의 기회를 제공했다. 12월에는 게임 개발자가 꿈인 어린이를 위해 ‘넥슨 카트라이더 개발팀’을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해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일일 개발자 체험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FIFA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 등 유료 좌석제를 시행한 e스포츠 종목의 티켓 수익금과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 경매 수익금, ‘영웅의 군단 아이돌 콘서트’ 수익금을 포함해 약 1억여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6년에는 넥슨 아레나 현장에 ‘티머니 교통카드’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결제 수단으로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상시 기부함을 설치하고 e스포츠 관람객과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1년 동안 모금한 전액은 연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 건립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2017년에도 ‘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등의 e스포츠 경기의 티켓 수익금 전액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환아 치료 지원와 병원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