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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송유관 폭발'로 국제 유가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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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송유관 폭발'로 국제 유가 급상승

리비아 일일 생산량 7만~10만 배럴 줄어들어

리비아 송유과 폭발 사고로 국제 유가가 급상승했다. NOC는 폭발 원인과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NOC이미지 확대보기
리비아 송유과 폭발 사고로 국제 유가가 급상승했다. NOC는 폭발 원인과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NO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리비아의 원유 파이프라인이 26일(현지 시간) 무장 단체에 의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리비아 산유량이 일일 최대 10만배럴 감소하는 사태에 빠졌다. 북해 파이프라인 가동중단 사태에 리비아 송유관 폭발까지 가세해 국제 유가가 급상승했다.

무장 세력이 폭파시킨 파이프라인은 마라다시 북쪽 15km, 시드라 남쪽 130km 떨어진 지점으로 에스 시데르(Es Sider) 항구와 연결되어 있는 라인이다. 리비아 국영 석유 회사 내셔널오일코프(NOC)는 이날 성명에서 생산량이 일일 7만~10만 배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무장 단체는 마라다에 가까운 현장에서 차량 2대를 이용해 파이프라인에 폭탄을 장치했다고 전한다. NOC는 폭발 원인과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유관 폭파 소식은 곧장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