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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거론되는 이유 ´새인물론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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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거론되는 이유 ´새인물론 적합´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사진=홍정욱 인스타그램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사진=홍정욱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6월 있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점찍은 홍정욱 헤럴드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영입에 힘쓴 장제국(54) 부산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62) 전 대법관이 각각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한국당 영입 전선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장 총장은 부산시장, 안 전 대법관은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돼 왔다.

홍 회장은 지방선거에서 ‘새인물론’을 내세우며 정치신인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지난 탄핵 국면에 치명상을 입지 않은 데다 자서전 ‘7막 7장’ 등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홍 회장은 지난 2008년 노원구 병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를 꺾고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력도 있다. 19대 총선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포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경력도 보수층에게는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지표다.

이런 만큼 한국당 입장에서는 홍 회장이 서울시장의 유력한 유보군으로 분석되지만 정작 본인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이 ‘중도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점도 한국당 선택을 하지 않을 이유로 꼽힌다.

한편, 24일 홍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따스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이란 인사말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행복한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