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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 국내체류 쉬워진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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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 국내체류 쉬워진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도입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E-7-4)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E-7-4)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가 도입되면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의 국내체류가 쉬워진다.

법무부가 기존 체류자격 변경 제도를 대체하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E-7-4)’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변경된 제도는 체류자격을 쉽게 변경하는데 초점을 뒀다. 기존에는 경력과 자격증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체류자격 변경이 가능했다. 하지만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가 도입되면 항목들을 점수화해 일정 점수 이상을 확보한 자는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점수제 시행에 맞춰 뿌리산업 분야 고용추천서 발급 기준을 새로 정립한다. 발급 대상은 기술력과 작업환경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 뿌리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다.

산업부는 고용추천서 신청·발급과 관련된 사항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고용추천서 접수와 발급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체류자격 변경을 희망하는 자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 고용추천서 발급 신청서와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산업부는 서류 심사 후 유효기간 1년의 고용추천서를 발급해준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