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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화항공, 글로벌트래블러가 뽑은 동북아 최우수 항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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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화항공, 글로벌트래블러가 뽑은 동북아 최우수 항공사 선정

서비스 품질 우수성 등 탁월한 성과 입증 결과

글로벌트래블러의 리더 설문 조사는 여행에 관련된 약 80개 항목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중화항공이 5년 연속 동북아시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자료=중화항공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트래블러의 리더 설문 조사는 여행에 관련된 약 80개 항목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중화항공이 5년 연속 동북아시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자료=중화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타이완 중화항공(China Airlines, 中華航空)이 5년 연속 동북아시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2015년 대한항공이 '땅콩회항'으로 이미지를 실추시킨 이후,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우수상 영예를 중화항공이 가져갔기 때문이다.

미국의 비즈니스여행 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ler)가 실시한 리더 설문 조사에서 중화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최우수 좌석 디자인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2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동북아 최우수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프랜시스 갤러거(Francis Gallagher) 글로벌트래블러 CEO는 중화항공의 2개 항목에 대한 수상에 대해 국제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노력으로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 등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트래블러의 리더 설문 조사는 여행과 관련된 약 80개 항목에서 우수한 기업 등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이 비즈니스를 통한 여행이 잦은 기업가와 회사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상에 대한 브랜드 명성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에 충분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2년 12월 '비즈니스 트래블러 4개 부문 수상' 발표를 끝으로 수상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땅콩회항의 주역 조현아 전 부사장이 2013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재임기간이 겹친다는 이유로 공공연한 결과라는 후문도 따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