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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사실로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처럼 소비자와의 관계 투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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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사실로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처럼 소비자와의 관계 투명 시급

애플의 아이폰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추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아이폰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추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아이폰를 제조 판매하는 애플사가 최근 고의성능 저하 현상을 인정했다.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는 미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사를 상대로 줄소송을 벼르고 있다.
아이폰의 ‘고의 성능 저하’ 소식이 알려진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기 친 거나 마찬가지' '할말이 없다 돈때문인가'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유독 충성 고객들이 많아 ‘앱등이’(골수 애플 마니아를 지칭하는 은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과거 품질 논란 때와 분위기가 아닌 것이 확연하다.

미국에서는 집단소송 움직임에 국내에도 파장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부터 미국에서는 애플이 신제품 유도를 위해 일부러 성능에 제한을 거는 업데이트를 계속해서 해왔다는 다소 코믹한 괴담이 떠올랐다.

이런 괴담은 한 유저가 베터리를 교체한 아이폰6S와 동일한 기종의 아이폰 성능 비교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비가 온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와의 관계를 투명하게 해야 할 필요가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