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배틀그라운드 서버 터졌다, 2번이나… 유저 마음도 폭발했다

공유
0

배틀그라운드 서버 터졌다, 2번이나… 유저 마음도 폭발했다

배틀그라운드 서버가 터져 불금을 즐기는 유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진=배틀그라운드 네이버 카페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배틀그라운드 서버가 터져 불금을 즐기는 유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진=배틀그라운드 네이버 카페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배틀그라운드 서버가 터졌다. 22일 오후 9시35분 서버 접속 불안정 관련해 “일부 플레이어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배틀그라운드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해 원인 파악 및 대응을 진행하여 정상적으로 게임 접속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원활한 환경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모니터링을 지속 진행하겠다”고 밝힌 지 1시간여만에 서버 장애가 또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49분에 올라온 글은 “현재 서버 접속이 불가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빠르게 확인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데자뷔 현상을 보는 듯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도 똑같았다.

터진 서버와 함께 유저들의 마음도 터져 나갔다. 월요일 크리스마스가 낀 모처럼의 연휴에 피씨방에서 황금 금요일을 즐기던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의 댓글로 공지가 가득 찼다.

“그 놈의 복붙 공지(night****)”, “모니터링 한다더니 모니터앞에 인형 놔두고 뭐 먹었냐(다**)” 등 무성의한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이 많았다. 이외 온갖 욕설이 난무하며 모니터로도 분노가 느껴질 정도였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