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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놀란 양자통신·슈퍼컴 등 중국의 혁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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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놀란 양자통신·슈퍼컴 등 중국의 혁신기술

양자통신 기술,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

중국은 2016년 8월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위성 '묵자(墨子)'호의 발사에 성공해 양자통신에 관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2016년 8월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위성 '묵자(墨子)'호의 발사에 성공해 양자통신에 관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이 최근 특정 분양에서 현저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우주항공 분야에서 이미 유인 우주 비행을 성공시켰으며, 슈퍼컴퓨터는 5년 연속 글로벌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눈부신 성장을 이룬 중국에 대해 진러터우탸오가 '일본도 굴복시키는 놀라운 기술력'이라는 역대급 찬사를 보냈다.

3D프린터는 자동차 및 우주개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로 미래 제조업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기기인데, 중국은 1990년대에 최초로 3D프린터를 도입한 이후, 이미 자동차나 가옥 등을 3D프린터로 제조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통신에 관한 기술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16일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위성 '묵자(墨子. 중국명 모쯔)'호의 발사에 성공했으며, 올해 1월 18일 4개월의 궤도 실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허페이에서 상하이까지 712km에 걸쳐 도∙감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건설을 마무리했다.

또한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를 추진 중인데, 중국은 2016년 1월 말 자국의 실험 장치에서 4900만 도의 초고온 펄스 플라즈마 방전을 102초 지속시키는 데 성공해 '세계 최장'의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전기자동차(EV)와 원자력발전, 환경정화 산업 등 다양한 미래 혁신기술 분야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Made in China'가 무조건 값싸고 나쁠 것이라는 이미지가 모든 중국 제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