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빙그레, 내년부터 카톤 아이스크림류 가격 정찰제… 투게더 5500원·엑설런트 6000원 수준

공유
0

빙그레, 내년부터 카톤 아이스크림류 가격 정찰제… 투게더 5500원·엑설런트 6000원 수준

사진=빙그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빙그레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빙그레가 내년부터 카톤 아이스크림류에 가격 정찰제를 추진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가 소매 가격이 지나치게 편차(4000~7000원)가 심해 대중적으로 친숙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 또 지나친 할인 행사가 납품 대리점들의 이익을 감소시켜 제품 취급을 기피하게 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고 제조사의 수익구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를 기반으로 과도한 할인 가격의 공급을 줄여나가는 동시 소비자들의 가격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투게더는 5500원, 엑설런트는 6000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가격 정찰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있는 기존 제품이 소진 된 이후 출고될 예정이다. 실제 제품 판매는 내년 2월 전후로 예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 등 카톤 아이스크림은 농축원유 및 바닐라 향료 등이 주원료로 원가 비중이 높아 적자 규모가 늘고 있어 가격 정찰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며 “향후 가격 정찰제 제품 확대를 점차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