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관계자는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가 소매 가격이 지나치게 편차(4000~7000원)가 심해 대중적으로 친숙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 또 지나친 할인 행사가 납품 대리점들의 이익을 감소시켜 제품 취급을 기피하게 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고 제조사의 수익구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 등 카톤 아이스크림은 농축원유 및 바닐라 향료 등이 주원료로 원가 비중이 높아 적자 규모가 늘고 있어 가격 정찰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며 “향후 가격 정찰제 제품 확대를 점차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