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삼성과 애플은 선의의 경쟁자인 동시에 ‘공생 관계’에 있는 최고의 파트너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유기발광다이오드)을 아이폰에 사용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총 3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3분기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97.8%다. 제품 출시 확대에 따라 애플은 삼성에 더많은 OLED 패널을 주문할 것이 확실시된다.
예상 생산량은 1억8000만~2억장이다. 이에 따라 내년 아이폰 OLED 패널에서 발생할 매출액은 220억달러(약 2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아이폰X 탑재를 통해 올해 4분기 8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