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1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17년 제3회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는 총 174개의 기술이 신청됐고 이 중 24개가 신기술로 인증됐다. 기업규모별 비중은 중소기업 45.8%(11개), 대기업 20.8%(5개), 공동 29.2%(7개), 기타 4.2%(1개) 등이다.
구체적으로 인증 획득 기술은 에너지절약과 수입대체 및 일자리창출, 정보기술(IT) 융합기술, 협업상생형 등으로 나뉜다.
에너지 절약형으로는 나선 유로형 히터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인 ㈜코웨이의 ‘고전력 밀도 나선유로형 정수기용 고온 유수식 순간 온수 시스템 기술’ 등 4개 신기술이 선정됐다.
수입대체 및 일자리 창출형에는 ㈜금경라이팅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방열을 위한 칩 하부 비아홀 기반 양면코팅 인쇄회로 기판 제작기술’ 등 8개 신기술이 포함됐다.
해당 기술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기술의 해외 수요 증가로 수출과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협업 상생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 개발한 기술로 ‘알루미늄 부품 개발을 위한 솔트코어 기술’ 등 7개 기술이 뽑혔다.
인증이 수여된 24개 중 11개 신기술은 국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수의계약 등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NET) 인증이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로 자리잡은 만큼 인증기업이 개발된 신기술로 일자리 창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용화 촉진 및 판로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