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민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자료 등을 통해 1989년부터 2013년까지 자동차세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을 체납, 5대의 승용차를 몰며 네 차례 압류처분을 받은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민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송구스럽고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민 후보자는 “엄청나게 교통법규를 위반했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서면 답변하지 않았냐”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추궁에 이 같이 밝혔다.
다만, 민 후보자는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나 실제로 차량 운행을 하면서 (교통법규 관련)위반은 두어 차례였다“며 ”다른 것은 배우자 또는 배우자 사무실 운전기사가 운전하면서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