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남은 소망은 늙은 아내와 식물인간으로 4년간 병석에 누워 있는 아들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주는 것"이라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겐 징역 6년 등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박근혜 정부 인사 7명 모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와관련 20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김기춘 ‘식물인간 아들 손잡고 싶다’ 눈물로 호소, 사약 받고 싶다는 결기 도망간 꼴이고 이빨 빠진 호랑이의 넋두리 꼴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시계를 1970년대로 돌린 죄값 꼴이고 최순실과 목숨 걸고 싸우지 않는 죄값 꼴이다. 눈물은 국민께 사죄의 눈물을 흘려야 정상인 꼴이고 비정상이 정상인척 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