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기춘 ‘식물인간 아들 손잡고 싶다’,신동욱"사약 받고 싶다는 결기 도망간 꼴"

공유
1

김기춘 ‘식물인간 아들 손잡고 싶다’,신동욱"사약 받고 싶다는 결기 도망간 꼴"

신동욱 트위터
신동욱 트위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이 19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結審)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경위를 불문하고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고통받으신 분들에게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소망은 늙은 아내와 식물인간으로 4년간 병석에 누워 있는 아들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주는 것"이라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겐 징역 6년 등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박근혜 정부 인사 7명 모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와관련 20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김기춘 ‘식물인간 아들 손잡고 싶다’ 눈물로 호소, 사약 받고 싶다는 결기 도망간 꼴이고 이빨 빠진 호랑이의 넋두리 꼴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시계를 1970년대로 돌린 죄값 꼴이고 최순실과 목숨 걸고 싸우지 않는 죄값 꼴이다. 눈물은 국민께 사죄의 눈물을 흘려야 정상인 꼴이고 비정상이 정상인척 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