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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막기 위한 정책 표명…'국채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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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막기 위한 정책 표명…'국채 상승 이끌어'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전문가들과 협의 계획

브라질 정부가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노력이 국채 상승을 이끌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정부가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노력이 국채 상승을 이끌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이 국제 신용평가 회사들을 상대로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설득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브라질 채권은 오늘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12월 18일(현지 시간) 1년 이하 단기물 수익률은 6.650~6.958bp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장기물은 8.85~9.975bp,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0.50bp까지 상승했다. 매수세 또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장 초반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는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강해지며 최종 +1.11%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메이렐리스 장관은 오는 21일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전문가들과 합동 화상회의를 통해 브라질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2018년 브라질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 브리핑과 함께, 연방하원이 신속히 처리해야 할 연금 개혁안 표결이 2018년 초로 넘어간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긍정적인 소재로 작용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