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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보수우파 정당이 망한 것은 정실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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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보수우파 정당이 망한 것은 정실 공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논란이 뜨거운 당무감사 결과 내용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더이상 방치하면 의혹이 증폭 될것 같아 한마디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일부 지방신문들을 보면 친홍을 빙자한 일부 인사들이 공천 줄세우기를 한다고들 보도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 하고 나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당협위원장 추가 선임이나 공천은 공당의 시스템에 의해 계량화된 수치와 정무적 판단으로 선정하는 것이지 친홍을 자처하는 특정인이 선정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7일 당무감사를 통해 62명(원내 4명·원외 58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

■다음은 홍 대표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원문이다.

더이상 방치하면 의혹이 증폭 될것 같아 한마디 합니다.
일부 지방신문들을 보면 친홍을 빙자한 일부 인사들이 공천 줄세우기를 한다고들 보도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 하고 나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당협위원장 추가 선임이나 공천은 공당의 시스템에 의해 계량화된 수치와 정무적 판단으로 선정하는 것이지 친홍을 자처하는 특정인이 선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누가 그러고 다니고 있는지 다 듣고 있습니다.
진박,친박,신박,양박,골박,원박등 그런것이 횡행하여 망했던 정당입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 지도부 인사들도 공천룰을 정할 내년초 전에 늦어도 올해 말 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사퇴하지 않으면 지방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신이 출마할 선거에 자신의 공천 룰을 정할 공심위원 선정이나 공천룰을 정하는 것에 관여한다는 것은 정치적 도의에 어긋 나기 때문에 내년초 부터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할 지도부에서 출마 할 본인들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하고 아무리 가까운 인사라도 예선이나 본선의 기본요건이 안되면 컷오프 될수 밖에 없습니다.
보수우파 정당이 망한 것은 정실 공천이였습니다.
더이상 그런 어리석은 짓을 범할 내가 아닙니다.
친소관계를 떠나고 대의멸친의 자세로 당혁신과 이기는 공천으로 지방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