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오는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 미주․구․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 명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며 “각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신규 건조론과 관련 “이번 대형선 건조 프로젝트는 해운 강국에 대한 국민적 여망에 따라 추진 중”이라며 “우리 현대상선은 2020년 환경규제를 극복하고 세계적 선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향후 글로벌 톱 클라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력확보 및 전문교육 실시, 블록체인 도입을 비롯한 IT분야의 혁신적 성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구 한진해운 해외 자산 확보에 따른 해외터미널 벨트(미주 서안 – 부산 - 카오슝 – 알헤시라스 - 로테르담 등)를 기반으로 하는 수익성 확보 방안 등도 중점 거론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다각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