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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해부] ② CME 시카고선물거래소와 빗썸거래소의 연결 포인트 "오전 8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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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해부] ② CME 시카고선물거래소와 빗썸거래소의 연결 포인트 "오전 8시" 주목

[김대호 박사의 기획시리즈] 시카고상업거래소 비트코인 투자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시카고선물거래소가 잠시 전 가상화폐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 CME가 마침내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CME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물거래소이다.시카고상업거래소가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지난 주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작한 CBOE보다 그 덩치가 훨씬 크다.  김대호 박사의 비트코인 그 현장을 찾아서 기획시리즈 제 2편 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시카고선물거래소 CME가 마침내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CME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물거래소이다.시카고상업거래소가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지난 주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작한 CBOE보다 그 덩치가 훨씬 크다. 김대호 박사의 비트코인 그 현장을 찾아서 기획시리즈 제 2편 이다.


지난 주 비트코인을 상장시켜 선물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옵션거래소 즉 CBOE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영어 풀 네임은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이다. 이를 줄여 흔히 CME로 부른다. CME를 우리나라에서 시카고선물거래소로 부르지만 이는 선물거래를 주로하고 있다는 거래소의 특성을 강조한 의역일 뿐 영어 뜻대로 번역하자면 시카고상업거래소가 더 가깝다.

CME는 선물거래소로서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이다. 그런 만큼 시카고선물거래소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는 물론 IB로 불리는 초대형 투자은행들도 대부분 CME에 거래계좌를 개설해 놓고 있다. 이 회원사들이 모두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참여할지는 미지수이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회원사가 많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CME의 선물거래 시작에 비상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시카소선물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에 시작됐다. 한국시간으로는 18일 오전8시부터 가상화폐 선물의 새 역사를 연 것이다.

CME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그 다음날 오후 5시까지 하루 23시간씩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장을 만들었다. 일주일중 하루 즉 토요일은 쉰다. 가격의 지나친 급등락이나 작전세력의 조작을 경계하기 위해 가격 변동폭이 7%를 넘으면 바로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거래를 2분간 정지시킨다. 변동폭이 14%와 20%를 넘을 때에도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한다.

오전 8시가 시작 거래이고 이 시간의 시세가 이후 24시간 동안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등 동아시아권에서는 모든 업무가 시작되기 직전인 만큼 이 시각대가 중요하다.

빗썸거래소의 시세 형성에도 CME 오전 8시 선물시세가 무척 중요하다.
시카고선물거래소 CME가 마침내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CME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물거래소이다.  지난 주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작한 CBOE보다 그 덩치가 훨씬 크다.  김대호 박사의 비트코인 그 현장을 찾아서 기획시리즈 제 2편 이다.이미지 확대보기
시카고선물거래소 CME가 마침내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CME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선물거래소이다. 지난 주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작한 CBOE보다 그 덩치가 훨씬 크다. 김대호 박사의 비트코인 그 현장을 찾아서 기획시리즈 제 2편 이다.


앞서 한국시간 12월10일 가상화폐 선물거래를 시작했던 시카고옵션거래소 즉 CBOE에서는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거래량이 1640코인으로 집계됐다. 첫날 4000코인을 넘어섰으나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CME는 1874년에 설립됐다. 계란, 버터, 닭 등을 사고팔던 농산물 거래상인들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1919년 소, 돼지 등의 농축산물을 추가로 상장 거래하면서 현재의 시카고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 즉 CME로 개명했다.

1972년 5월 국제통화시장(IMM)을 개설하여 통화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금융선물 거래는 전세계를 통틀어 CME가 처음이다.

한때 CBOT와 함께 미국 선물거래소의 양대 기둥으로 경쟁관계였으나 CME가 CBOT(Chicago Board of Trade)를 흡수 통합하면서 명실상부한 선물의 1인자로 거듭났다. 1848년 4월 출범한 CBOT는 CME에 흡수통합되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선물거래소 였다. 특히 곡물선물거래에서는 전세계 물량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었다. 더 차지하고 있다.

CME 보다 일주일 먼저 비트코인 선물을 시작한 CBOE는 CBOT의 산하 계열사였다. CME와 CBOT 통합 때 계열사에 분리 독립하여 옵션 선물 전문기관으로 특화했다.

지금 시카고선물거래소 CME가 1위 그리고 CBOE가 2위로 뒤쫓고 있다. CME와 CBOE의 최근 잇단 비트코인 선물 시작은 두 거래소의 패권 구도 즉 1등 선두 다툼에서 연유한 것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