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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선출 금투협회장 출마 "나요 나"...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 등 물밑 투표활동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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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선출 금투협회장 출마 "나요 나"...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 등 물밑 투표활동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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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누가 될까.

제 4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15일 “국내외 경제환경과 금융분야는 혼란스러울 정도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금융투자업계에게 더욱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벤처투자 및 금융투자업에서 30여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 닥친 이슈에 대해 각각 해법을 제시했다.

권 대표는 고령화와 저성장은 안정적 고수익 투자상품의 제공을, 세계적 혁신산업의 부상과 산업구조의 변동은 모험자본의 조달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21회)에 합격,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약 2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협회는 내년 1월 초까지 공모접수를 하고 1월 말 투표를 거쳐 회장을 선출한다.

한편,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는 권 사장 외에 손복조 회장, 정회동 전 KB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물밑에서 치열한 투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