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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주가 '출렁'... 개인투자자들 "나중엔 현대랑 삼성 인수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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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주가 '출렁'... 개인투자자들 "나중엔 현대랑 삼성 인수설 나온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난 14일 SK그룹이 유상증자 7000억원을 통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밝혔다.

SK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최대 장애물인 중국 공장도 함께 사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산업은행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의 정상화 가능성을 어둡게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만약 실사결과 후 중국 공장을 안고 간다면 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게 결론이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자문사가 산업은행에 제안을 한 것은 맞지만 회사가 추구하는 경영목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지분인수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금호타이어는 SK그룹의 피인수 소식에 개장직후 상한가를 보였다가 상승폭을 반납후 10.85% 오른 445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금호노조가 사측 자구안 거부와 관련 “국민들 세금으로 정상화 시켜달라는 것인가” “더 빠지고 공포가 엄습해 개미가 쳐다 보지 않을 때 사라” “지금은 꼬이는 똥파리가 너무 많다” “나중엔 현대랑 삼성 인수설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