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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항 지진 관련 567개 에너지 시설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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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항 지진 관련 567개 에너지 시설 '이상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 15일 포항 지진 관련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 15일 포항 지진 관련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공공기관협의회를 열고 포항 지진 관련 특별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총 567개 에너지 시설을 점검한 결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15개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공공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산업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에너지공공기관별로 실시한 특별 안전점검 결과를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한전과 한수원, 석유공사 등은 특별 점검을 통해 총 567개 주요에너지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주요 에너지시설 중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주 실장은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여진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했다”고 평가하며 내진성능 평가와 보수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실장은 또한 “올 겨울은 초반부터 강추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바 국민들께서 추위로 인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과 시설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