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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트온, 글로스퍼와 합작법인 '디어랩' 통해 해외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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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트온, 글로스퍼와 합작법인 '디어랩' 통해 해외시장 공략 나서

일본, 카자흐스탄 암호화폐거래소 및 전자문서인증솔루션 구축사업 공동 진출 예정

써트온과 글로스퍼가 합작해 일본과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자료=써트온이미지 확대보기
써트온과 글로스퍼가 합작해 일본과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자료=써트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포스링크 자회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이 실증 암호화 화폐인 하이콘프로젝트(Hycon Infinity)를 진행 중인 글로스퍼와 특수목적법인(SPC) 디어랩(dear LaB: Linked AT Blockchain)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디어랩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해외진출 국가에 따라 출자규모나 합작형태 등을 정해 디어랩에 추가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대상국가로 일본과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에 디어랩을 통해 조인트 법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글로스퍼는 최근 노원구청과 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지역 암호화폐 발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상화폐거래소 운영 허가를 받은바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실증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글로스퍼와 많은 부분 상호 협력을 하고 있으며, 디어랩을 통해 각사의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유하여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단순한 암호화폐거래소 뿐만 아니라 양사가 소속되어 있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함께 해외진출국가의 정부기관과도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한국블록체인 기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써트온이 플랫폼 개발에 참여 중인 '애스톤 프로젝트'는 12월 1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 세일(Crowd Sale)에 돌입했다. 애스톤 프로젝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료제증명서비스, P2P 전자계약서, 학교 및 기업의 각종 증명서 등 전자문서기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동시에 해외 블록체인플랫폼 개발회사 및 다양한 해외 암호화폐 재단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