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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원, 쓰레기봉투 8만8000장 왜 훔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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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원, 쓰레기봉투 8만8000장 왜 훔쳤을까

일본의 회사원이 훔친 가정용 쓰레기봉투.
일본의 회사원이 훔친 가정용 쓰레기봉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의 한 회사원이 쓰레기봉투 8만8000장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13일(현지 시간) 라이브도어 뉴스가 보도했다.

서른세 살의 이 회사원은 규슈 최북단에 있는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쓰레기봉투 8만8000장을 훔친 뒤 재활용 매장에서 판매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키타큐슈 시의 회사원 타케시타 츠요시 씨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물류회사의 창고에 보관돼 있던 기타큐슈 시 지정의 가정용 쓰레기 봉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수십 차례 1세트 10장짜리 봉투 8800세트를 훔쳤으며, 재활용 매장에서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 방범 카메라에 타케시타 범행의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케시타 츠요시 씨는 "돈으로 바꿀 목적으로 쓰레기봉투를 훔쳤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