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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해외 턴어라운드 기대…저가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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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해외 턴어라운드 기대…저가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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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대우건설에 대해 불확실성에도 저가 매수 기회는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4Q17 연결 매출액 2.9조원(+8.4%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118억원(흑전)이 전망된다. 부문별 매출액은 토목 2777억원(-16.0%), 주택 1.1조원(+7.5%), 건축 6436억원(-3.2%), 플랜트 2316억원(+6.0%), 해외 5700억원(+35.8%)이 예상된다.
주택은 15년의 사상 최대 분양 물량(4만2000세대, 17년 하반기~18년 상반기 준공 예정) 덕에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빌라(기타 매출액 1186억원)도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매출총이익은 주택은 1,993억원(+6.2%), 해외 132억원(흑전), 기타 213억원(흑전)이 예상된다. 4Q16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해외 턴어라운드가 주효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1개월 주가 17% 하락하며, 저가 매수 가능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최근 1개월 주가는 -17%로 하락세가 가팔랐다. 3Q17 손실 반영(카타르 고속도로 1,450억원, 모로코 사피 발전소 230억원)으로 해외 불확실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대가 있던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예비 인수후보자 리스트에 아람코를 비롯한 석유기업이 빠진 점도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과거 5년 내 비교 시에도 저점 수준이다”며 “PER(주가수익비율)은 4.3배로 이익 창출력 측면에서 대형건설사 중 가장 싸다.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져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