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제품 소재부터 완제품, 포장 디자인 등에서 상을 받았다”며 “회사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곡선미와 볼륨감을 강조한 도어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히든 LED 디스플레이와 크롬 테두리도 적용돼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핀업디자인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영호 동부대우전자 디자인센터장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혁신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본질에 가치를 두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어워드는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수상작에는 ‘굿디자인(GD) 마크’가 부여된다. 핀업디자인어워드는 1997년 창설된 한국산업디자인상이 2008년부터 핀업 디자인어워드로 명칭을 바꾼 후 10회째를 맞이한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