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동빈(이재황 분)은 강준희(서도영 분)을 언론플레이로 압박하려 하고 김인영(신다은 분)은 채유란(김해인 분)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강준희(서도영 분)는 부친 강백산(정성모 분)에게 자신이 맡게 된 아파트 관련 공사를 강동빈에게 넘기고 싶다고 밝힌다.
하지만 강백산은 그런 준희의 의견에 반대한다. 강백산은 "네가 못 할 이유가 뭐야?"라며 "언제까지 네 형 뒤치다꺼리나 할 건데?"라고 준희를 야단친다. 백산을 만나러 왔던 동빈은 우연히 그 말을 듣고 잔뜩 긴장한다.
마침내 강동빈은 강준희에게 언론 플레이로 골탕을 먹인 계획을 세운다. 동빈은 '태연그룹 차남 재미교포 C양과 결혼 임박'이라는 기사를 다음날 경제면으로 기사화하라고 지시한 것.
이에 당황한 채유란은 강동빈을 불러내 따진다. 유란은 "내 정체 발각되면 어떡하려고 그래요?"라며 "난 300만불 포기하고 도망가면 그만이지만 당신은 끝장이라구요"라고 쏘아붙인다.
앞서 강 동빈은 고아원 출신 채유란을 미국 부동산 갑부인 할머니의 외동손녀딸이라고 속여 강준희 약혼자로 끌어 들였다.
입양해서 자신을 키워준 강백산의 등에 비수를 꽂으려는 강동빈과, 정체를 숨기고 강동빈과 300만 달러라는 거래를 해 강준희를 위기에 빠트리려는 채유란. 두 사람의 검은 거래의 끝은 무엇인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 채유란은 과거 김인영 집을 몰락하게 한 비밀을 품은 사람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죽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강동빈에게 접근한 김인영과 채유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MBC 아침 일일드라마 '역류'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