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연출 김정현, 극본 조용, 이하 '저글러스') 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좌윤이는 2층 세입자 남치원의 집을 무작정 방문한다. 치원이 문을 열고 나오면서 "뭡니까?"라고 하자 좌윤이는 "보스가 아니라 세입자 남치원씨 보러 온 거예요"라며 손가락질을 한다.
이어 좌윤이는 2층 세입자가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라며 층간 소음 금지 등 조목조목 조건을 제시한다.
치원이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겁니까?"라고 따지자 윤이는 뻔뻔한 얼굴로 "전혀 그런 거 아닌데요"라고 발뺌한다.
한편, 왕정애(강혜정 분)를 YB에 입사시키려는 작전이 착착 진행된다. 정애는 동생 왕미애 이름으로 86명의 비서를 쫓아낸 전력이 있는 황보율(이원근 분) 이사의 비서로 지원한 것.
황보율은 면접을 보러 온 정애가 눈을 깜빡깜빡 거리자 "안구 건조증이 있느냐?"며 "왜 눈을 그렇게 뜨느냐?"고 돌직구를 날린다.
한편, 남치원은 회사에서 좌윤이에게 스페셜 미션을 건네 골탕을 먹인다. 신어도 안 신은 듯 깃털처럼 가볍고, 방방 뛰어도 그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는 덧신을 사오라고 주문한 것.
한편, 눈엣가시인 치원을 굴욕주고 싶어 안달 난 야망꾼 조전무(인교진 분)는 윤이에게 술자리로 치원을 데려오라는 미션을 내린다.
앞서 조전무는 불륜 누명을 쓰고 정직중이던 좌윤이를 남치원 상무에게 비서로 추천한 뒤 자신의 명령을 따르라고 좌윤이에게 은밀하게 지시한 바 있다.
회사에서는 보스와 비서로, 집에서는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얽힌 좌윤이와 남치원의 좌충우돌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