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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전기, '딥 러닝'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자동 최적화로 높은 '인식 정밀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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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전기, '딥 러닝'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자동 최적화로 높은 '인식 정밀도' 실현

학습 관련 계산량 기존과 동일하면서도 쉽게 고정밀화 실현

NEC가 인식 정밀도의 향상을 실현하는 딥 러닝의 자동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 자료=NEC이미지 확대보기
NEC가 인식 정밀도의 향상을 실현하는 딥 러닝의 자동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 자료=NE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통신전자기기 회사로 스미토모 그룹에 속해있는 니혼전기주식회사(NEC)는 12일(현지 시간) 인식 정밀도의 향상을 실현하는 딥 러닝의 자동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인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 신경망)'의 학습 진행 속도를 그 구조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기존보다 높은 인식 정밀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딥 러닝은 신경망의 구조에 따른 학습의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네트워크 전체에서 최적의 학습을 진행하지 못하고, 본래의 인식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NEC가 개발한 기술은 신경망의 구조를 바탕으로 학습 진행 속도를 단계별로 예측하면서 진행 상황에 적합한 정규화를 단계별로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체적으로 학습이 최적화되면서, 인식 오류를 예전보다 20% 정도 감소시키는 등 인식 정밀도를 더욱 개선시킨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 기술은 신경망 학습을 하기 전에 단 한 번 실시되는 것으로, 학습에 관련된 계산량은 기존과 동일하면서도 쉽게 고정밀화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인식이나 음성 인식 등의 딥 러닝이 이용되고 있는 분야에서 인식 정밀도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